벌레도 환경도 지키는 방역법,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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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이
작성일 25-06-29 20:03 조회 58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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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름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날벌레. 특히 한강 근처에서는 '팅커벨'이라고 불리는 동양하루살이 때문에 불편을 겪는 시민이 많아졌다고 해요. 팅커벨은 디즈니의 요정을 닮아 붙은 귀여운 별명과 달리, 밤이면 불빛에 이끌려 몰려들어 상인들과 주민들의 민원을 일으키고 있어요.
서울 성동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특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방법을 택했어요. 바로, 불빛 유도용 바지선을 띄운 것이죠. 바지선 위에는 강력한 LED 조명을 설치해 동양하루살이를 한강 위로 유인하고, 수명이 다할 때까지 그곳에 머물게 하는 방식이에요. 살충제를 쓰지 않아 한강 생태계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방역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방법을 설계한 김동건 삼육대 교수님에 따르면, 하룻밤에 최대 30만 마리까지 유인할 수 있다고 해요.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약품 대신 벌레의 습성을 이해하고 환경을 지키는 지혜를 택한 거죠.
혹시 우리 주변에도 이런 '지속 가능한 방역법'이 더 생길 수 있을까요?
스토니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방법을 제안하고 싶으신가요?
출처: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5/05/31/RCTKATPTEZAOJEQKHJP77OMVUQ/?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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