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에 부는 기후리스크!
보험업계에도 기후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요!
기후변화가 심화되면서 보험업계도 이에 대응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자연재해와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거나, 개인의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는 방식으로 보험 상품들이 진화하고 있는데요. 몇 가지 주요 사례를 함께 살펴볼까요?
1. 자연재해 대응 보험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강력한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풍수해 보험: 태풍, 홍수, 지진 같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를 보상합니다. 예를 들어, 2023년에는 이 보험 가입 건수가 2013년에 비해 4배 증가했으며, 지급된 보험금도 10년 전과 비교해 3배 늘어났다고 해요.
농작물재해보험과 가축재해보험: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보상하지만, 피해 사례가 많아지며 손해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는 특약
개인의 친환경 활동을 반영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특약들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 연동 특약: 자동차를 적게 운행할수록 보험료가 할인됩니다. 이는 사고 확률을 낮추는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 감소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요.
안전운전 습관 특약(UBI): 안전한 주행 습관을 분석해 점수를 매기고, 높은 점수를 받을수록 보험료를 할인해 줍니다.
승용차 요일제 특약: 운전하지 않는 요일을 지정해, 해당 요일의 주행을 줄이면 보험료가 낮아집니다.
3. 기후변화 맞춤 보험
폭염이나 극심한 추위 등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문제를 보상하는 보험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열사병 특화 보험: 폭염으로 발생하는 열사병이나 열경련에 대해 진단비를 지급합니다. 일본에서는 하루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열사병 보험이 출시되었으며, 하루 보험료는 약 100엔으로 비교적 저렴해요.
지수형 보험(파라메트릭 보험): 특정 조건(예: 폭염일수)에 따라 자동으로 보상이 지급되는 형태입니다. 예를 들어, 인도의 저소득층 노동자에게 폭염으로 일하지 못한 날 보상을 제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4. 미래의 보험, 어떻게 변할까?
기후변화에 따라 보험의 모습도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 적응형 보험: 단순히 피해를 보상하는 것을 넘어, 기후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거나 예방책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친환경 행동 장려 보험: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에서 생활하거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가구에 주택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형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보험 상품도 이에 맞춰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니, 앞으로는 보험 가입 시 약관을 더욱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필요와 환경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출처: 뉴닉 https://newneek.co/@thithank/article/13650?utm_source=article&utm_medium=share&utm_content=13650&utm_campaign=newnewc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