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분해성 플라스틱, 재활용 NO! 일반쓰레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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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이
작성일 25-06-13 23:14 조회 11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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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편의점에서 구매한 훈제란을 먹다가 용기에 쓰인 문구를 하나 발견했어요. ‘이 용기는 퇴비화 조건에서 분해가 되는 생분해성 수지를 사용한 용기입니다. 분리배출 없이 일반 쓰레기로 버려주세요.’ 겉보기엔 평범한 플라스틱 용기랑 똑같이 생겼는데, 일반쓰레기로 버리라니? 그린리더로서 궁금해져 더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에코 용기, 친환경 패키징으로 자주 등장하는 ‘생분해성 수지(PLA)’ 제품들. 샐러드 용기, 디저트 포장, 컵 뚜껑, 심지어 물티슈 캡까지 BIO 마크가 붙은 채 등장하죠. '자연으로 돌아가는 소재'라는 설명만 보고 우리는 흔히 재활용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사실 이 제품들은 재활용이 아닌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겉보기엔 일반 플라스틱과 똑같지만, 생분해성 수지(PLA)는 재활용 공정과 조건이 전혀 다릅니다. 국내에선 이를 따로 퇴비화하거나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분리배출하면 오히려 재활용 전체 공정을 방해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샐러드 용기 하나에 PLA가 섞여 들어가면 다른 수거된 PET류까지 통째로 버려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소비자는 분리해서 잘 버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오히려 재활용률을 낮추는 일이 되는 셈이죠. 한국환경공단 역시 “현행 분리배출 기준상 PLA 용기는 재활용 불가능 품목”이라며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는 게 맞다”고 명확히 안내하고 있어요.
플라스틱같아 보인다고 다 플라스틱으로 버리면 안돼요! 앞으로는 재활용 마크를 확인하고 버려주세요. 진짜 친환경은, 버리는 방법까지 알고 있는 것! 생분해성 수지를 봤다면, 오늘부터는 반드시 일반쓰레기통으로. 스토니 여러분은 그동안 어떻게 배출하고 계셨나요? 혹시, 나도 모르게 잘못 버린 경험 있으셨나요?
출처: [뉴스트리]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거코드 부여, 2027년에나 가능?” https://www.newstree.kr/newsView/ntr2024101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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