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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정왕동 하수처리장의 유휴시설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해요. 예전에 하수처리장의 농축조와 분배조로 사용되던 시설이 문화재생 공간인 ‘맑은물상상누리’로 재탄생한 것인데요!

한때 시흥시는 공장의 굴뚝과 회색빛깔 대기의 잔영이 그려질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1980년대부터 국가산업의 요충지를 수도권 곳곳에 조성하고 기업의 생산기반을 구축해 서울 외 지역을 도시화하고 경제를 부흥시킨다는 명분으로 인천, 경기 일대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섰기 때문인데요.

이 선택은 목적 그대로 성장과 발전을 우리에게 안겨줬지만, 후유증도 컸습니다. 수질,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와 일률적 공간들로 인한 도시의 황폐화를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죠.

‘맑은물상상누리’와 같은 재생 공간은 도시 정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현재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과 상시 전시를 운영하며 시민과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악취와 오염물질로 기피되던 하수처리장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대표 사례 맑은물상상누리.

이러한 ‘도시재생’에 대해 우리 모두 큰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출처 :  http://www.siheung.go.kr/m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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