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환경오염도 지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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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
작성일 24-12-21 23:07 조회 246 댓글 2따뜻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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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컴퓨터 기술의 발전으로 AI 산업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되고 있는데요, 챗GPT의 등장으로 거의 모든 기업에서 기업소유의 AI를 만들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AI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활용하는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는 센터를 필요로하게 됩니다. 놀라운 것은 데이터 센터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항공산업에 맞먹을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한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 내 데이터 센터 2,132개를 조사한 결과 약 1년간 배출된 탄소량은 1억 559만 톤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는 미국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18%에 해당하며 미국 국내 항공산업이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정도라고 합니다.
이런 막대한 배출량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더 큰 데이터 센터를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7,945개의 데이터 센터가 있으며 그중 2,990개가 미국에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AI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것은 사실이나 이것이 기후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에너지 소비, 이산화탄소 배출, 최고의 기술 소비는 선진국인 미국이 도맡고, 이외의 이상기후 피해, 임금체불 등의 어두운 면의 단점들은 다른 국가들이 가져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가동되는 데이터 센터의 문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누적되는 피해의 크기가 상당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를 유지하는 데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면 괜찮을 것이라는 일부 학자들의 이야기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풍력에너지, 태양에너지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24시간 내내 사용할 수 없습니다. 생산에 제한적인 요인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굉장한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를 야기시키는 또 다른 원인이 될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 거대 기업들의 발 빠른 성장을 규제하고 있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고 있으므로 점점 지속 가능한 AI 기술에 관해 관심은 커질지라도 이에 대한 규제는 오랫동안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챗 GPT 서버가 다운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모든 이들이 유용하게,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이 너머에는 환경을 소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용량을 줄여보는 것은 어떨지 조심스럽게 제안해 봅니다.
참조기사: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742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