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 만들어지는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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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
작성일 24-12-05 23:56 조회 53 댓글 3따뜻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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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쓰레기 배출로 피해를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인간이 아닌 모든 생물일 것입니다.
많은 분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지금까지 생산된 쓰레기들은 아직도 분해되지 않은 상태일 것입니다.
우리가 한 번 버린 쓰레기는 바람을 타고 파도를 타고 지구 반대편, 먼 오지까지 도달합니다.
도시에 사는 새들은 길바닥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재료로 둥지를 만듭니다.
따뜻하니 그만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실상은 새끼 새들이 쓰레기 줄에 걸려 죽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1950년대 이전에 수집된 새 둥지에는 면, 종이와 같이 자연 분해되는 재료가 많이 발견되었으나 1956년 이후부터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둥지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합니다. 호주는 최근 새 둥지의 30%에 플라스틱 쓰레기가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결국 새들의 습성에까지 영향을 미쳤는데요, 암컷을 유인하기 위해 둥지 주변을 장식하는 바우어 새(Bowerbird)는 원래 꽃, 열매와 같은 자연재료로
둥지를 꾸몄으나, 현재는 다채로운 색의 빨대, 병뚜껑 등의 플라스틱으로 꾸미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태어난 새끼 새들은 몸이 얽히고, 내장에 플라스틱이 축적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다른 생물들의 삶까지 바꾸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생산부터 멈춰야 하지 않을까요?
참조기사:
https://www.newspenguin.com/news/curationView.html?idxno=18265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2073070&memberNo=10234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