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환경사랑 생명사랑교실 후기(6모둠 김윤슬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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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김윤슬참가대원
작성일 24-08-14 19:29 조회 446 댓글 3따뜻함의 시작
환경 챌린지 1회 참여 인증 시 주어지는 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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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를 품고 온 환경사랑 생명사랑교실이었지만 사실 1-2일차 때만 해도 정신이 없었고 집이 많이 그리웠다. 분명 이전 대원분들은 100% 만족하고 갔다고 하여 선생님께서 날 속인건가, 의구심도 들었지만 3일차가 되니 '이곳에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환경강의와 수라라는 영화를 보며 새로운 환경 이슈와 내가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빗물받이 플로깅, 기후정의행진,청원서 작성)들을 알게되었고 새로운 시각으로 환경 이슈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정모관장님께서 "지구를 지키려면 텀블러를 더 소비하는 것이 아닌 이미 생산 된 텀블러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생각해야한다"라는 말이 인상깊었다. 이때동안 환경캠페인을 진행한 후 텀블러나 에코백 등을 많이 선물해줬는데 필요없는 텀블러나 에코백이 환경을 파괴시킨다는 생각은 못해봤기 때문이다. 캠프에 있으면서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닌 직접 비치코밍도 해보고 해창갯벌에 깃대를 세워보며 강의 내용이 더 기억에 남고 환경을 위한 행동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매우 뿌듯해졌다. 이렇게만 보면 캠프가 딱딱하고 너무 배움 위주로만 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도 있지만 전국 각지에서 온 친구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저녁에는 선생님 몰래 친구들과 떠들면서 수학여행을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마지막 날에는 장기자랑도 하였는데 곡 선정과 연습, 자리배치에서 약간의 고난이 있었지만 모둠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던 기회였어서 즐거웠다. 사실 상을 타서 더 좋았던 면도 있던 것 같다. ㅋㅋ 캠프에서 또 놀랐던 점은 모둠교사 선생님들과도 매우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성인분들이니까 친해질 거라는 것을 상상도 못했기도 하고 이렇게 잘챙겨주실 줄 몰랐는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 의견을 최대한 들어주시고 다가와주셔서 어느 순간 자각해보니 모둠교사 선생님들을 형제처럼 느끼게 되었다. 정말 좋았던 캠프였기에 마치고 나서 '질문도 해볼걸', '다른 친구들에게 더 다가가볼걸' 하는 후회가 들었다. 중 3이여서 더이상 캠프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모둠교사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날 4박 5일동안 뒤에서 챙겨주셨던 교육팀분들과 기획팀분들,(이름이 맞는 지 모르겠네요.ㅜ),MC쌤한테도 감사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집 간다는 생각에 신이 나서 깜빡해버렸네요. 4박 5일동안 챙겨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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