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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서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게 실감되는데요. 여름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있죠?! 바로 워터파크입니다!! 워터파크는 바다까지 가지 않아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지나친 물 낭비를 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워터파크에서도 최대한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홍콩 오션파크의 워터월드는 탈의실에 유량이 적은 샤워헤드를 설치함으로써 이용객이 샤워를 할 때마다 사용되는 물의 양을 줄였습니다. 게다가 이곳은 물을 보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에너지도 절약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방법 중 하나는 스카이라이트를 통해 자연광의 사용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인데요. 또한 셔틀버스의 에어컨을 작동시키기 위해 태양전지판을 사용하는 것과 재활용 가능한 자재를 사용해 구조물의 지붕을 짓기도 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워터파크인 워터봄 발리(Waterbom Bali)는 이와 마찬가지로 지속가능성 관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2022년 트립어드바이저의 ‘여행자 초이스 어워드(Travellers Choice Awards)’ 1위를 수상한 이곳 워터파크는 물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 블랙풀의 샌드캐슬 워터파크(Sandcastle Waterpark)는 지난 15년간 유사한 지속가능성 관행을 시행해 왔습니다. 워터파크의 특성상 물과 전기요금이 운영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오랜 시간 동안 워터파크 운영자들을 이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모색해 왔던 것입니다. 또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더많은 지역공급업체와의 협력관계, 케이터링 및 소매사업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배제, 조명, 샤워기, 수도꼭지 및 화장실에 모션센서 적용 등도 이에 대한 일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한국의 큰 워터파크에서도 이러한 해외 사례를 본받아 친환경적으로 잘 운영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추천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