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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24 파리올림픽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파리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파리올림픽의 목표가 2012년 런던올림픽 탄소배출량의 절반 만큼만 소비하는 것이라고 호기롭게 밝혔습니다. 파리올림픽은 친환경 올림픽이 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 한 가지를 알아볼까요?

파리올림픽에서는 대형 경기장 대신 관광 명소와 전시장, 공공 체육 시설 등을 재활용합니다. 이 중에는 100년 이상 된 건물도 있는데요. 파리 만국박람회가 열렸던 그랑 팔레에선 펜싱과 태권도가 열리고,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는 앵발리드에선 양궁 경기가 열립니다. 그리고 에펠탑 아래 샹드마르스 광장엔 2개의 임시 경기장이 들어서 유도와 레슬링 경기가 펼쳐지게 됩니다. 수영 종목이 열리는 조르주 발레리 수영장도 1924년 올림픽 때 쓰인 곳입니다. 샹젤리제 거리와 튀를리 정원 사이의 콩코르드 굉장에선 이번 대회에서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브레이킹과 스케이트보드 등이 열립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경기장의 약 95%는 기존 건물이거나 임시 건물"이라며 "선수촌 등 어쩔 수 없이 새로 짓는 건물엔 온실가스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는데요. 전세계적인 축제인 만큼 친환경적으로 잘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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