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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앞으로 자연과 공생하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어서 환경공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했어요.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인간이 어쩌다 환경을 훼손하여 이득을 취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고, 서로 공존할 수 없게 되었는지 항상 의문이었어요. 자신의 보금자리를 해친다면 그건 결국 인간에게 고스란히 돌아올 거란 것을 알면서도 사람들은 뒷 일로 미루기 바빴어요. 그렇게 끝도없이 미루던 것들이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등으로 나타나며, 환경문제의 개선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게 되었어요.

저는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대응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제 세대가 인류의 마지막 세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비관적인 생각이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여러 논문과 자료들을 보면 그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데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시민들이 이 심각성을 정확히 모른다는 게 정말 안타까워요..

인간이 배출하는 오염원을 완화하고 자연을 보존하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갈 지구를 만드는, 그런 인류에게 도움이 되고 보람찬 일을 하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