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공해는 야생동물의 잠을 방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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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작성일 22-09-21 13:24 조회 2,598 댓글 4출석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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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광(블루라이트)'이 동물 숙면에 필수적인 호르몬을 억제한다는 보고가 나왔다고 합니다!
백색 LED 조명 등에서 발생하는 청색광이 동물의 수면 호르몬을 교란하는 악영향이 실험에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블루라이트 필터'가 없는 야생동물에게 빛공해 피해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호주 라트로브대 출신 야생동물 연구자 앨리샤 디모프스키는 LED 조명이 동물 왈라비의 멜라토닌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멜라토닌은 숙면에 필요한 호르몬으로, 혈액 속 멜라토닌 수치가 감소하면 수면 주기가 망가질 수 있어요.
앞서 다른 연구진의 선행 연구들을 종합하면 야생동물이 불면증을 겪게 되면 야행성 동물은 밤에 활동해야 하는데 잠이 들어 활동 시간이 줄어들고, 주행성 동물인 경우 밤에도 낮처럼 활동하며 활동시간이 늘어났다고 해요.
즉 인공조명이 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이죠.
한국에서는 국립공원임에도 스키장이 건설돼 있는 덕유산에서 빛공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나 삵, 하늘다람쥐 등 야생동물이 빛공해 피해를 입으리라 예상된 바 있다고 합니다 ㅠㅠㅠ
출처 : 뉴스펭귄(https://www.newspengu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