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 조리종사자의 폐암 진단..
페이지 정보
파릇파릇
작성일 24-11-06 15:49 조회 108 댓글 3따뜻함의 시작
환경 챌린지 1회 참여 인증 시 주어지는 뱃지
출석 왕
주 3회 이상 출석 시 주어지는 뱃지 (1달 기준)
기부천사(금)
누적 그린코인으로 기부를 20번이상 달성했을 시
프로작가
게시글 30회 작성 시 주어지는 뱃지
본문
최근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제주에서 14년 동안 학교 급식실에서 학생들의 끼니를 책임져 온 조리종사자 A 씨가 폐암 진단을받았다는 소식입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튀김과 볶음 요리를 준비하며 계속해서 '조리흄'에 노출된 환경이 큰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ㅠㅠ
조리흄은 기름을 이용한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 입자의 일종으로, 입자가 초미세먼지보다 25배나 작아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수 있는 발암물질입니다. 특히 환기 설비가 열악한 급식실에서는 이러한 조리흄이 그대로 흡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그런데도 급식실 환기 설비 개선이 필요한 도내 학교 중 실제로 개선된 곳은 목표치의 76%에 불과하다는 점은 정말 아쉬운 부분이네요..
환경과 건강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이런 사례들을 보면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근무 환경 자체가 개선되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교육청과 근로복지공단 같은 관련 기관에서 급식 종사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 않을까요? 급식실 환경을 개선하여 조리흄 노출을 줄이는 일은 일하는 분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입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라면 이런 근무 환경부터 신속히 개선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지속 가능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출처: http://www.jibs.co.kr/news/articles/articlesDetail/42253?feed=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