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으로 뒤덮인 생태계 ‘흐물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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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연
작성일 22-10-02 22:13 조회 2,40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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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현대미술관에서 관람한 전시를 올렸었는데, 생각해보니 그 전에도 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를 봤던 기억이 나서 가져와봤어요! 아쉽게도 지금은 끝난 전시인데요, 방정아 작가의 <플라스틱 생태계> 입니다.
<플라스틱 생태계>는 광목천을 이어붙이고 천장에 내건 설치 작품인데요. 냉각수조 안에 담긴 플라스틱 생태계와 핵 연료봉을 형상화한 관객들의 의자를 배치한 재미있는(?) 전시였어요.
방정아 작가님은 전시를 준비하거나, 전시가 끝난 후에도 최대한 쓰레기가 만들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재료를 선택하면서, 작업을 위해 아크릴 물감을 쓸 때마다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작가님의 가까운 지역에 많은 수의 핵발전소가 있어 관심이 많고 이번 전시에도 관련 내용이 녹아들어서, 핵발전이 끝난 폐연료봉 문제를 우리 후손들이 떠안아야 할 핵폐연료봉의 보관소인 냉각 수조를 푸른 벽으로 은유적으로 표현했고 그 속에 담긴 우리 지구, 플라스틱 생태계를 걸개그림으로, 관객이 앉는 의자는 폐연료봉 더미로 표현했다고 하네요.
엄청난 크기에 압도되어 여운이 크게 남았던 작품이예요.
플라스틱 문제 뿐만 아니라 핵발전 쓰레기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플라스틱 생태계>는 광목천을 이어붙이고 천장에 내건 설치 작품인데요. 냉각수조 안에 담긴 플라스틱 생태계와 핵 연료봉을 형상화한 관객들의 의자를 배치한 재미있는(?) 전시였어요.
방정아 작가님은 전시를 준비하거나, 전시가 끝난 후에도 최대한 쓰레기가 만들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재료를 선택하면서, 작업을 위해 아크릴 물감을 쓸 때마다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작가님의 가까운 지역에 많은 수의 핵발전소가 있어 관심이 많고 이번 전시에도 관련 내용이 녹아들어서, 핵발전이 끝난 폐연료봉 문제를 우리 후손들이 떠안아야 할 핵폐연료봉의 보관소인 냉각 수조를 푸른 벽으로 은유적으로 표현했고 그 속에 담긴 우리 지구, 플라스틱 생태계를 걸개그림으로, 관객이 앉는 의자는 폐연료봉 더미로 표현했다고 하네요.
엄청난 크기에 압도되어 여운이 크게 남았던 작품이예요.
플라스틱 문제 뿐만 아니라 핵발전 쓰레기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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