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곡물 생산량의 66%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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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연
작성일 22-10-02 21:42 조회 2,50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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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과 양식장의 물고기를 기르는 데 이용되는 '고급' 사료를 곡물 부산물이나 찌꺼기로 바꾸고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식량으로 돌린다면 10억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요즘 같은 세계화 시대에, 아직도?!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식량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고 해요.
그런데, 핀란드 알토대학 수자원 및 식량 연구 그룹의 마티 쿰무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가축과 물고기 사료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대대적인 식단 변화나 식량 증산 노력 없이 최대 13%까지 더 많은 사람에게 칼로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분석했어요!
연구팀이 육지와 바다를 망라한 세계 식량 생산 시스템에서 식량과 사료는 물론 식량 생산 과정에서나오는 부산물과 찌꺼기 흐름까지 상세하게 추적한 결과 곡물 생산량의 약 3분의 1이 사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물고기 어획량의 약 4분의 1은 인간이 소비하지 않는다고 해요. ㅇ0ㅇ
연구팀은 인간이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사료를 부산물과 찌꺼기로 바꾸면 총 곡물 생산량의 10∼26%, 해산물 공급량의 11%(약 1천700만t)를 동물 사료에서 인간 식량으로 돌려놓을 수 있고,
시나리오 별로 차이는 있지만 늘러나는 식량 공급량은 칼로리로 따질 때 6∼13%, 단백질은 9∼15% 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어요.
논문 제1저자인 쿰무 연구그룹의 박사후 연구원 빌마 산드스트룀은 "이런 수치는 대수롭지 않게 들릴 수도 있지만 최대 10억 명까지 먹여 살릴 수 있는 양"이라고 했어요
식량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만한 연구 결과네요!
출처 :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56312
사진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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