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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 킥보드 지구에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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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작성일 22-09-28 14:46 조회 2,56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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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형 전동 킥보드가 환경에 마냥 도움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시을 알고 계신가요!?
불과 몇 년 사이 전동 킥보드는 전세계 도시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스웨덴 공유 킥보드 회사 브오이(Voi)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1년에는 이용객의 40%이상이 재미로 킥보드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재미로 탑승하는 사람의 수는 30%로 감소하고, 여행(59%)과 통학·통근(48%) 등의 일상에서 사용하기 위해 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고 해요!!
그러나 탄소중립학자 안 드 보르톨리는 전동 킥보드를 최대 2년가량 사용할 경우에만 10㎞당 이산화탄소 약 0.5kg을 배출한다고 합니다.
이는 자동차보다는 3배 적은 양의 탄소 배출이지만, 지하철보다 6배 많은 양입니다.
전동 킥보드가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데 쓰이는 만큼 탄소 배출이 적은 교통 수단을 대체하고 있을 뿐입니다.
비지니스 미디어 쿼츠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공유 킥보드는 꾸준한 유지보수가 이뤄지지 않는 등의 이유로 평균 수명이 1개월 안팎인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또한 제조와 폐기 과정에서도 탄소를 배출하므로, 실질적인 탄소 배출량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요.
한편, 파리 글로브물리학연구소 연구원 제롬 가이야르데는 킥보드가 온실가스 뿐 아니라 다른 환경 문제도 낳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킥보드에 사용되는 배터리에는 니켈, 납, 수은 등이 다량 함유돼 이들이 부식되면서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를 완벽하게 막을 방법은 없으며, 결국 부식된 입자들이 먹이 사슬을 오염시킬 수도 있다"고 하네요..!
출처 : 뉴스펭귄(https://www.newspengu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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