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만든 기후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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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작성일 22-10-08 12:55 조회 2,587 댓글 6따뜻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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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니 여러분, 동장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지구를 지키는 날’을 지정해 금요일마다 페스코 비건을 실천하고 있다고 해요!
위의 사진이 기후급식인데요, 메뉴도 너무 맛있어보이지 않나요?ㅎㅎ
기후급식 아이디어는 3학년 국어 수업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여러 가지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수행평가를 하던 중 주제 하나가 기후급식에 대한 찬반 토론이었다고 합니다.
직접 자료를 찾아보면서 기후급식의 필요성을 느낀 학생들이 이를 제안했고, 두 달간 토론회를 준비해 학교 유튜브로 전교생에 생중계했습니다. 토론을 마치고 학급별로 투표한 결과 총 15개 학급 중 13개 학급이 찬성해 주 1회 기후급식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토론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3학급도 찬성을 안 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13학급이 찬성해줘서 친구들이 기후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풀떼기에 밥만 나올 줄 알았다”던 학생들도 막상 급식을 먹어보니 “오히려 평소보다 더 맛있다”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ㅎㅎ
한편, 지난 6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기후위기로 인해 불안을 겪는 ‘기후 우울증’의 심각성을 경고했는데요. 이 학교의 학생들은 “우울함에 빠져있을 시간조차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어른들이 저희의 노력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주변 기성세대의 생각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채식을 실천하는 정수인 학생은 채식을 시작하고 부모님과 갈등을 자주 겪었다고 하는데요, 이 학생은 “토론 때 조사했던 보고서 내용을 가지고 아버지께 말씀드렸어요. 그다음 날 아버지가 비건 식당에 데려다주셔서 같이 밥을 먹었거든요. 먹으면서 엄청 울었어요”라고 말하며 “어른들도 잘 설명해 드리면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글을 읽고 워터스톤 어플을 사용하시는 청소년분들이 생각났어요! 저도 요즘 확실히 청소년분들의 기후 행동이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느끼는데요, 미래의 주인공이 현재의 청소년인 만큼 청소년 분들의 호소는 확실히 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한편으로는 가끔 귀찮음에 환경을 외면할때가 있는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네요..ヽ(≡ω≡;ヽ) 저도 앞으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저 제대로! 열심히!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5509#home
위의 사진이 기후급식인데요, 메뉴도 너무 맛있어보이지 않나요?ㅎㅎ
기후급식 아이디어는 3학년 국어 수업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여러 가지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수행평가를 하던 중 주제 하나가 기후급식에 대한 찬반 토론이었다고 합니다.
직접 자료를 찾아보면서 기후급식의 필요성을 느낀 학생들이 이를 제안했고, 두 달간 토론회를 준비해 학교 유튜브로 전교생에 생중계했습니다. 토론을 마치고 학급별로 투표한 결과 총 15개 학급 중 13개 학급이 찬성해 주 1회 기후급식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토론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3학급도 찬성을 안 해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13학급이 찬성해줘서 친구들이 기후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풀떼기에 밥만 나올 줄 알았다”던 학생들도 막상 급식을 먹어보니 “오히려 평소보다 더 맛있다”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ㅎㅎ
한편, 지난 6월 세계보건기구(WHO)가 기후위기로 인해 불안을 겪는 ‘기후 우울증’의 심각성을 경고했는데요. 이 학교의 학생들은 “우울함에 빠져있을 시간조차 없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어른들이 저희의 노력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주변 기성세대의 생각도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학교 밖에서도 채식을 실천하는 정수인 학생은 채식을 시작하고 부모님과 갈등을 자주 겪었다고 하는데요, 이 학생은 “토론 때 조사했던 보고서 내용을 가지고 아버지께 말씀드렸어요. 그다음 날 아버지가 비건 식당에 데려다주셔서 같이 밥을 먹었거든요. 먹으면서 엄청 울었어요”라고 말하며 “어른들도 잘 설명해 드리면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글을 읽고 워터스톤 어플을 사용하시는 청소년분들이 생각났어요! 저도 요즘 확실히 청소년분들의 기후 행동이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느끼는데요, 미래의 주인공이 현재의 청소년인 만큼 청소년 분들의 호소는 확실히 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한편으로는 가끔 귀찮음에 환경을 외면할때가 있는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네요..ヽ(≡ω≡;ヽ) 저도 앞으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저 제대로! 열심히!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5509#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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