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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음식 폐기물에는 세 가지 부정적 외부효과가 있습니다.

*외부효과란, 개개의 소비자나 기업이 다른 경제주체의 행동에 의해 가격을 지불하지 않고 직•간접적으로 받게 되는 효과를 말합니다!

첫 번째, economic costs (경제적 비용)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생산된 음식 중 1/3이 음식 생산과 소비 시스템에 의해 버려집니다. 그리고 이는 1조 달러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두 번째, environmental costs(환경 비용)

음식 폐기물은 기후, 물, 땅, 그리고 생명 다양성을 해칩니다.

운송 과정과 매립지에서 음식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됩니다.

세 번째, ethical issues(윤리적 문제)

8억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아직도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충분한 음식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진국에서 낭비되는 총 식량의 거의 절반인 연간 3억 톤은 소비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버려집니다. 

이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총 식량 생산량보다 많고, 8억 7천만의 굶주린 사람들을 먹일 수 있는 양입니다.

그렇다면, 음식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어떤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전세계적으로, 그리고 국가적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think eat save(똑똑한 식습관, 지구를 구합니다)캠페인이 있습니다.

지구를 위한 5가지 똑똑한 식습관

1.     채식하기

2.     제철 과일과 채소 구매하기

3.     음식 낭비 줄이기

4.     나만의 작은 텃밭 가꾸기

5.     일회용 포장재 사용 줄이기

심리학적 관점에서 소비자들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넛지’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또는 ‘주의를 환기시키다’라는 뜻의 영단어로, 경제학적으로는 ‘부드러운 개입’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의 저서 제목이기도 한데요, 쓰레기 절감을 위한 부드러운 개입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중학생들은 식판에 줄을 그어 음식의 양을 학생들이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게 하여 잔반의 양을 최소화하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어느 초등학교에서는 교장 선생님이 잔반을 남기지 않은 학생들은 줄을 서지 않도록 하이패스 퇴식구를 마련해주기도 하였습니다.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원하는 결과를 도모하기 위한 넛지.

지속적인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