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에 생수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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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Q
작성일 24-11-13 12:25 조회 118 댓글 5따뜻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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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초록 유리병에 소주가 아닌 물을 담아 파는 곳이 있다고하는데요!
생수를 소비할 때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해요.
소주병에 생수를 담는 이 회사의 이름은 '소우주'인데, 소우주는 소주병으로 익숙한 초록병에 생수를 담았다.
360ml의 초록병은 환경부가 지정한 표준용기로 009년부터 10개 소주회사가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참이슬'을 담았던 병은 세척 후 '처음처럼'을 담을 수 있는 것입니다!
소우주는 유리병 생수가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음료 소비 방식'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유리병 생수를 통해 버려지는 페트병을 줄인다는 취지입니다.
버려지는 페트병 단위는 천문학적인데,그린피스가 발간한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은 56억개로, 8만4천여 톤이라고 합니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페트병과는 달리 유리병은 세척 후 수십회 재사용이 가능하고 폐기물이 잘 발생하지 않아 탄소배출을 줄이는 이상적인 방법으로 거론됩니다. 미세먼지와 환경호르몬 배출 걱정도 없습니다. 반면 주류와 음료업계에서 유리병 사용은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소주 업계는 일회용 종이나 비닐팩에 담긴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요. 과거 식당에서 쉽게 보이던 유리병에 담긴 콜라와 사이다도 찾기 어려워졌습니다.
소우주는 이런 흐름에 거스르며 유리병 제품군을 넓히고 있는데 투명 유리병에 담긴 탄산수를 시작으로 탄산음료 제품도 출시했습니다.
유리병 회수는 두 가지 모델로 이뤄지는데 첫 번째로 회의나 행사에 공급되는 생수는 소우주가 직접 유리병을 회수해 재사용합니다.
두 번째로, 개인에게 판매되는 생수는 박스 단위로 판매되는데, 박스에 다 쓴 병을 담으면 택배 반품을 통해 빈 병이 회수됩니다.
소비자에겐 회수한 병당 150원의 포인트가 지급되고 '알맹상점' 등 제로웨이스트숍에 반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요즘 유리병에 담긴 콜라를 본 지도 엄청 오래된 것 같아요,, 이런 좋은 취지로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 ) 그리고 더욱 심각성을 깨닫고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해봐야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