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으로 맛과 환경을 모두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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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
작성일 24-10-22 23:42 조회 431 댓글 4따뜻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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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오늘은 표고버섯 농가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어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최근 충남대 이규복 교수님 팀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표고버섯 폐기물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흥미롭지 않나요?
사실 '배지'라는 것은 버섯 재배에서 흙과 비슷한 역할을 해요. 버섯을 고정시키고 영양분을 공급하는데요, 그동안 이 배지는 사용 후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일부는 퇴비나 사료로도 쓰였지만, 대부분이 그냥 버려졌죠. 그런데 이제 이 폐배지가 놀라운 방식으로 재활용되고 있답니다.
이 교수님 팀은 폐배지를 바이오차(biochar)로 변환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실험을 성공시켰는데요! 바이오차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열분해해 탄소가 남는 물질인데, 겉모습은 숯처럼 생겼어요. 이 바이오차가 이산화탄소를 흡착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라는 걸 발견한 거죠 ㅎㅎ
특히 650도에서 열분해한 폐배지 바이오차가 가장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흡착했는데요, 1g당 약 6.84m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고 해요! 이뿐만 아니라 미국과 브라질에서도 농업 부산물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기술이 이미 도입중인데요.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옥수수 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저장하고, 브라질에서는 사탕수수 찌꺼기로 바이오에너지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BECCS 기술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이 연구는 한국 농업에서도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큰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정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친환경 기술들이 더 많이 개발되고 널리 사용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출처: https://www.news1.kr/society/environment/5574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