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작은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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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디
작성일 23-09-17 12:17 조회 2,313 댓글 3따뜻함의 시작
환경 챌린지 1회 참여 인증 시 주어지는 뱃지
단골손님
연속 5일 이상 출석했을 시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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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환경관련 강의에 가서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말하고 다니기"라고 들었습니다.
말하고 다니기!
말을 하지 않는 것은 해결책이 들어오는 기회를 뺏어나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시로 말하면 카페에서 매장 에서 음료를 마시고 간다고 말했는데 일회용컵에 음료를 제공했다면, 머그잔에 다시 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머그잔에 달라고 요청한다면 이미 담겨버린 일회용컵은 바로 쓰레기가 될 것이고, 요청한 나는 한순간의 민망함과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죠.
하지만 머그잔에 달라고 한번 요구함으로써, 직원은 아무리 바빠도 일회용컵이 아닌 머그잔에 주어야 한다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또 소비자가 머그컵 사용을 고려한다는 점을 알게 될 수 있을거에요.
이처럼 누군가는 환경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느끼고 있지 못하지만 우리가 한번 말함으로써 한번 더 인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말을 들은 후 내가 조금이나마 할 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보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고 거슬렸던 것은 바로 식당 혹은 카페 내에서 물을 마실 때 사용하는 컵을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그 이후로 저는 결심했습니다.
영수증 리뷰를 통해서 점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말해보기로요. 직접적으로 말한다면 용기가 필요하고 순간의 민망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서로가 덜 기분 나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한 결과였습니다.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영수증 리뷰를 통해 맛있게 먹은 음식의 평과 함께 매장 내에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다면 칭찬을 하고,
일회용컵을 사용한다면 친절하고 기분좋은 말로 왜 종이컵을 사용하면 안되는지 한번 말씀을 드리는 거죠.
여러분도 직접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환경문제가 있다면 조금이나마 내가 요구하거나 제안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해보는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