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회복한 멸종위기종 서식지에 또다시 길을낸다.
페이지 정보
민민
작성일 24-11-22 22:32 조회 118 댓글 2따뜻함의 시작
환경 챌린지 1회 참여 인증 시 주어지는 뱃지
출석 왕
주 3회 이상 출석 시 주어지는 뱃지 (1달 기준)
프로작가
게시글 30회 작성 시 주어지는 뱃지
단골손님
연속 5일 이상 출석했을 시 부여
본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학창시절 과학시간에 배웠던 “서식지 단편화”에 대해 기억하시나요? 서식지 단편화는 유기체가 사는 곳에 도로, 터널 등의 공사등으로 인해 불연속성(단편화)이 발생하여 생태계 붕괴를 초래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만큼 다양한 생물이 사는 곳을 개발하는 행위는 신중해야 하는데 새로운 토지 개발은 아직도 계속 진행되고있죠. 최근엔 천연기념물들이 숨어살고있는 금호강 팔현 습지에 인간이 다닐 수 있는 길을 내겠다고 황경부가 밝혀 큰 논란이 되고있습니다.
대구 동구에 위치한 팔현 습지에는 물길 속 누치떼들부터 피라미, 잉어까지 볼 수 있습니다. 산책길을 조금만 벗어나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게 되면 원시 자연의 모습을 한 금호강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인간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곳으로 2급수의 물을 자랑하고 다양한 조개 또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금호강은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던 70-80년대에 심각하게 오염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손길을 제어한 결과 습지 스스로 회복하여 돌아온것입니다. 멸종위기 1급의 희귀 물고기를 비롯해 금호강이 부활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야생동물들이 인간의 손길에서 벗어나 쉬고 생활할 수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그러나 “금호강 고모지구 하천정비사업”을 환경부에서 제시하며 산과 강의 생태계를 완벽하게 가르는 길을 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많은 환경단체가 반대했지만 환경부는 멸종위기종 및 서식처를 보호하기 위해 길을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과연 인간의 보도길을 야생동물들이 사는 장소에 내는 것이 생태계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많은분들이 이 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