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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니 여러분, 다시 더워진 날씨에 건강히 방학 잘 보내고 계신가요?

스페인에서는 최근 16일간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으로 1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엄청난 숫자인게요,

스페인 공공 보건 연구소인 ‘카를로스 3세 보건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지난 3∼18일 스페인에서는 폭염 관련 사망자 1149명이 발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65세 이상 고령이거나 기존에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지난달에도 고온으로 인해 1060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전날까지 섭씨 40도 이상으로 올랐던 낮 기온은 이날 4도가량 떨어졌지만, 산불이 이어지며 19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유럽산불정보시스템(EFFIS)에 따르면 올해 들어 스페인에서는 산불로 영국 런던 면적의 2배를 넘는 38만2000㏊(3820㎢)가 불에 탔으며, 4명이 사망했습니다. 2022년(30만6000㏊) 기록을 넘어 관련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큰 피해라고 해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산불 피해 지역인 에스트레마두라를 방문해 최근 폭염이 산불을 부추겼다면서 “과학과 상식이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어요.

무시무시한 것 이상으로 잔인해져버린 기후변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깨겠죠?




자료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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