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제비 갈매기의 친구가 100명도 남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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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햄찌
작성일 24-10-14 13:18 조회 1,00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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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멸종위기종 뿔제비 갈매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뿔제비갈매기란 도요목 갈매기과의 새로, 부리는 전체적으로 노랑색이며 끝부분이 까맣고, 깃은 여름에는 머리위가 검은색이며 겨울깃은 이마에서 머리꼭대기 부분이 하얀색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어린새는 등과 날개에 검은 반점들이 있으며 성체가 될 수록 사라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뿔제비 갈매기는 중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총 5개의 섬에만 번식하고 인도네시아 동쪽, 필리핀에서 월동을 하는데
최근 뿔제비 갈매기의 전세계 개체수가 100마리 미만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멸종위기 I급에 위치하는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 있음을 환경부 평가를 통해 알게되었어요.
뿔제비갈매기는 다른 (ex괭이 갈매기)갈매기들의 번식에 비해서 단 한 개의 알만 낳아 키우며 이를 낳아 키우는데에 약 70일가량이 소요됩니다. 이렇게 까다로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뿔제비 갈매기의 새끼가 키워지는 동안에 어떠한 이유로든 환경의 영향을 받아 죽게되면 다시 번식할 시간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결국 번식실패로 끝나게 된다고해요. 그렇게 반복되는 번식실패가 반복되면 이 종은 더 이상 개체수를 회복하지 못하여 지구상에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는 것인데 이것이 결국 멸종위기를 불러일으키는 것이죠 ㅠ
그런데 최근 괭이 갈매기 집단 번식지로 알려진 전남 영광군 육산도라는 우리나라 섬에서 뿔제비 갈매기가 알을 낳고 품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뿔제비갈매기는 한정된 지역에서만 번식하는 특징을 갖기에 이러한 발견이 좋은 시발점이 될 순 있겠지만 이 또한 제대로 보존하지 않으면 그저 작은 희망에서 끝나는 일이 될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뿔제비갈매기 연구와 번식지 보전을 위해 중국 등과 국제적인 협력체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뿔제비갈매기의 번식 개체수 증가를 위한 방안, 지속적인 생태자료 확보, 서식지 보호 등 추가적인 보호, 관리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왜 번식지가 전세계에서 오직 5곳에 불과하게 되었는지 뿔제비 갈매기에 대한 정확한 특징에 대한 조사데이터가 풍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왜 우리나라까지 와서 새끼를 키우고 있는지 정확한 근거를 통한 뿔제비 갈매기의 보호조치를 세워야 지구상에서 꺼져가는 종을 다시 살려낼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한번쯤 멸종 위기종에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 시선을 가져보는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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