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김 양식도 육지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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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이
작성일 25-07-26 23:07 조회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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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익숙하게 먹는 ‘김’이 더는 바다에서만 자라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김 생산 환경이 급격히 변하면서, 식품 기업들이 ‘육상 양식’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은 차가운 바닷물에서 잘 자라는데, 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은 수십 년 사이 1.36도나 올랐고, 그 결과 김의 생육 기간은 줄고 병해는 늘었습니다. 실제로 국내 김 생산량은 5년 만에 약 15% 감소했어요. 일부 지역에서는 아예 김 양식이 어려워질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풀무원·CJ제일제당·동원F&B 같은 기업들이 바닷물이 아닌 육상 수조에서 김을 키우는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수온과 수질을 인위적으로 관리해 안정적인 수급을 노리는 거죠. 오리온은 김 스낵 확장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K-푸드 대표주자인 김. 앞으로는 ‘바다에서 건진 김’ 대신 ‘육지에서 기른 김’이 당연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식,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출처: https://zdnet.co.kr/view/?no=2025072516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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