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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니 여러분, KT가 환경 보호를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합니다. 바로 국내 통신사 최초로 친환경 보빈을 도입하는 것인데요. 보빈은 케이블을 감는 원통형 구조물로, 일반적으로 목재로 제작됩니다. 하지만 KT는 폐플라스틱(저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만든 친환경 보빈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4월부터 새롭게 납품받는 광케이블에 친환경 보빈을 적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500개의 목재 보빈이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됩니다. 이 보빈은 10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여 산림 훼손을 줄이고, 온실가스 약 12,500kg을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 사용량을 27,200kWh 절감하는 효과도 있으며, 이는 4인 가족 기준으로 78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같습니다.

그동안 친환경 보빈은 일반 보빈보다 가격이 높고, 수거 과정이 까다로워 확산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KT는 LS전선, 대한광통신, 가온전선, 머큐리광통신, 이에스테크인터내셔널 등 5개 광케이블사와 협력하여 렌탈 공급 방식을 도입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보빈의 가격을 낮추고 보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KT는 앞으로 친환경 보빈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전체 광케이블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포장 폐기물이 줄어들고, 보빈 폐기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KT의 친환경 행보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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