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 감귤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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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짱
작성일 24-12-10 22:36 조회 70 댓글 3따뜻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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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다들 귤 좋아하시나요? 저는 겨울 하면 바로 귤이 생각날 정도로 귤을 좋아하는데요. 이불 속에서 귤을 쌓아 놓고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 알고 계셨나요? 요즘 이상기후와 재배면적 감소 등 영향으로 겨울 과일과 채소의 수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24~30일 제주 노지감귤 5kg당 평균 가격(도매가)은 1만 24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만 1800원대에 비해 5%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올여름 폭염으로 감귤 껍질이 벌어지는 열과 피해가 커 상품성 있는 감귤의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사과·배 등 다른 과일들의 작황이 좋지 않아 감귤 수요가 높아진 것도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감귤 가격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이 최근 내놓은 12월 과일관측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감귤 반입량이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17.9% 감소한 데 이어 이달 출하량도 8.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대표 제철 과일인 유자도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전남 고흥군농업기술센터 유자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유자 예상 생산량은 8400t으로, 지난해(1만t)와 비교해 16%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고흥은 국내 유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예요. 무와 당근의 가격도 전년과 평년 대비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에 따르면 무는 1년 전보다 62.5%, 당근은 29.9% 각각 높아요. 지난여름 이례적인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하면서 출하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정부는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와 당근에 대한 할당관세를 내년 2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참고자료: 뉴닉,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