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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한가득인데 먼 곳까지 아는 친구 없이 4박5일 잘 지낼 수 있을까란 걱정과 함께 시작한 캠프. 변산반도까지 따라 가볼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출근해야하는 직장인 엄마의 걱정 무색하게 아이들 하나하나 챙기며 친절하고 안전하게 서울에서부터 데리고 가 주신 선생님들의 미소를 보며 안심하며 보냈습니다.
캠프 내내 휴대폰 사용 못하는 상황이라 어찌 지낼까 걱정했지만 그런 걱정 무색하게 매일 오전 오후 사진과 영상 올려주셔서 매일 기대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아이가 지금 겪는 이 더위도 우리 환경과 생명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것이라는 걸 실감하며 그동안 이런 변화 속 잃어가고 았는 것들에 대해 배우고 체감하는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게 눈에 확 보인다면 거짓말이지만 캠프를 갔다와서 힘들었다는 말 대신 내년에도 지원하면 뽑힐까라는 말을 하며 자기 주변 속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 고민하고 이번 캠프 친구들과의 추억을 기억하며 지내는 아이를 보며 잃어가는 것들을 속에서 별처럼 빛나는 마음을 만난 아이들이 우리 환경과 생명이 함께 살아가길 기원해 봅니다.

추천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