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선물 같은 팝업스토어, 이후에도 과연 선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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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
작성일 24-09-18 22:19 조회 498 댓글 5따뜻함의 시작
환경 챌린지 1회 참여 인증 시 주어지는 뱃지
단골손님
연속 5일 이상 출석했을 시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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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팝업스토어를 방문해보신 적이 있나요?
요즘 서울 어느 길거리를 가더라도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팝업스토어죠. 다양한 콘셉트의 브랜드들이 소규모로 본인들의 산업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졌고, 일정 기간 동안만 운영을 하다가 사라지기에 “POP-UP”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유명한 성수 거리에 가면 부동산에는 팝업스토어만을 원하는 전단이 붙어있고, 이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이 매장마다 줄을 서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우후죽순 생겨나는 팝업스토어가 문을 닫는다면, 그 이후의 쓰레기들은 어떻게 될까요? 산업폐기물이 과연 제대로 처리가 될까요?
“죽어서 쓰레기를 남기는 행사”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의 제목인 다음 글에 팝업스토어의 문제점이 잘 정리되어있어 여러분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https://oncuration.com/%ED%8C%9D%EC%97%85%EC%8A%A4%ED%86%A0%EC%96%B4/
팝업스토어에서 받은 기념품성 제품들을 고객들이 지속해서 사용하고, 제대로 분리수거한다면 이정도로 큰 문제가 어느 길거리를 것이라는 의견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플라스틱 제품이 생산된 것 만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피해는 분명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팝업스토어가 문을 닫으면서 다음 행사를 위해 가게를 철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의 오프라인 가게들이 문을 닫게 되어도 굉장한 폐기물들이 발생하는데 단기적으로 여닫는 것을 반복하는 있는 곳 발생하는 폐기물들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최근 ESG경영을 동반해 친환경성 팝업이 점차 나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팝업스토어를 즐기는 것은 좋지만, 기업차원에서는 보다 더 환경적인 방면에서 행사를 기획하고, 소비자 차원에서는 제품을 무분별하게 낭비하지 않고 지속해서 사용하는 태도를, 정부 차원에서는 팝업스토어에 대한 폐기물, 환경 관련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은 팝업스토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