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녹조 제거가 오히려 독성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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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
작성일 24-09-16 12:51 조회 485 댓글 3따뜻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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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녹조 문제와 관련된 심각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환경부가 낙동강에서 녹조를 제거하기 위해 운영 중인 녹조제거선이 실제로는 제대로 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오히려 2차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녹제거선, 효과는 미미하고 2차 오염은 심각>
환경부는 녹조제거선을 이용해 녹조를 제거한다고 했지만, 실제 현장 확인 결과 이 방법은 거의 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고농도의 녹조 독소가 낙동강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다는 건데요. 녹조는 유해 남세균을 포함하고 있어 독소를 방출하는데, 이 독소는 국민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더욱 문제인 것은, 녹조 제거 후 처리 과정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녹조를 수거한 후 육상에서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물은 그대로 강으로 되돌려지고 있는데, 이 물 속에는 높은 농도의 독소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민간단체가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발암 물질이 다량 검출되었습니다.
<환경부의 대응, 제대로 된 관리 부재>
환경부는 녹조제거선 운영에 있어 녹조 제거 후 발생한 물을 공공수역으로 환원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규정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독성이 포함된 물이 강으로 흘러가게 되면, 이는 심각한 2차 오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관리 부재를 넘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녹조 찌꺼기의 처리 방식도 문제가 됩니다. 환경부는 녹조 찌꺼기를 보관 용기에 담아 소각하거나 매립한다고 했지만, 이 찌꺼기에 포함된 독소는 지정 폐기물로 관리되어야 마땅한데요. 녹조 찌꺼기에 남은 유해 남세균 독소가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작업자 안전도 무시된 녹조 제거 작업>
녹조제거 작업에 투입된 작업자들의 안전 관리도 소홀했습니다. 독성 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작업자들은 최소한의 방호 장비 없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녹조 독소는 피부로도 흡수될 수 있으며, 흡입 시에도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인 녹조 해결 방안?>
환경단체들은 환경부의 녹조제거선 운영을 "녹조 수거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해결책은 녹조 발생 구조를 개선하는 데 있습니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녹조 발생 조건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낙동강의 광범위한 녹조 발생은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정부는 이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녹조 문제는 단순히 강을 깨끗하게 만드는 차원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로 환경부가 더 철저한 관리와 함께, 실질적인 녹조 발생 원인을 해결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도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목소리를 내주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녹조 제거한다더니..환경부 이게 맞습니까?”_오마이뉴스, 이철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