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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떤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

저는 최근에 뜨개질에 푹 빠졌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시작할 수 있고 직접 원하는 옷, 키링 혹은 케이스 등을 만들 수 있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뜨개질을 하다보면 실을 만만치 않게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뜨개질 실을 사기 위해 방문한 카페에는 수많은 뜨개실이 존재했는데, 감탄도 잠시, 과연 이 많은 실들이 제대로 분리수거 되고, 자원순환에 도움을 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SNS에서 해조류 실을 이용하여 뜨개질을 하는 아주 흥미로운 영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seaweed yarn 또는 bio yarn을 검색하면 해조류로 만든 친환경 실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해조류 성분을 이용하여 실을 만드는 것인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또 결과물도 매우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이의 예로 미국의 New York City Fashion Istitute of Technology의 학생들이 만든 BioEster 또한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이 섬유는 차가운 물 속 에서 자라는 갈조류에 포함된 알긴산을 이용하여 만들었습니다. 

알긴산을 염화칼슘 용액에 얇게 뽑아 넣으면 굳게 되어 실이 완성되는 비교적 간단한 과정을 통해 제작됩니다. 

이는 환경오염의 주 원인 중 하나인 패션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렇듯 SNS로 퍼지는 환경에 관한 선순환은 머지않아 더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해조류 실"과 같은 자재들을 접해볼 순 없지만

머지않아 다양한 바이오 자재들이 생산될 것 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무엇보다 저의 취미가 친환경적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란 사실이 매우 재밌게 다가옵니다.

여러분의 취미는 무엇인가요?

각자의 취미를 친환경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과정도 하나의 재미일것 같습니다:))

참고기사:

https://www.designindaba.com/articles/creative-work/students-create-seaweed-based-yarn-tackle-fashion-industry-pol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