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카페, 진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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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
작성일 24-09-06 23:56 조회 388 댓글 3본문
요즘 어느 관광지에 가더라도 무조건 들르는 장소가 있죠! 바로 카페입니다.
여행 중 휴식을 취하기도 때로는 공부 혹은 간단한 업무를 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 최근에 법이 바뀌었죠? 2022년 11월 24일부터 카페 안에서 취식 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규칙이 개정되면서 바뀌게 된 법입니다.
정말 말이 많았던 법인데요, 법이 시행된 직후에는 계도기간이라는 명목으로 때에 따라 매장 이용에도 일회용품을 제공해 주는 카페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도 때때로 매장 취식 시 손님의 요청에 따라 일회용품을 제공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대형 카페 중 한 곳은 그 유명한 “종이 빨대”를 도입했습니다. 도입 후 소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 첫 번째는 종이 빨대가 더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의견입니다. 음료와 맞닿은 후 흐물거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 화학연료를 발라 코팅했기 때문에 분리수거가 되지 않는다, 생산과정에서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 등등 여러 가설이 오가고 있습니다. 다만 각 의견을 반론하는 주장도 존재하기에 어느 쪽이 맞는 것인지는 당장은 알 수 없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일회용품 소비 조차를 안 하는 것이겠죠!
그린워싱 논란에 선 '스타벅스'...'리유저블컵'이어'종이빨대'까지_위메이크뉴스, 사진=연합뉴스
일회용품 소비를 줄이고자 이 기업에서 진행하는 유명한 이벤트도 소비자들의 반발을 일으켰습니다. 바로 주기별로 진행되는 MD 행사인데요, 시즌별 테마를 바꾸어 텀블러, 콜드컵, 또는 구매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MD 상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합니다. 친환경이라는 명목하에 수없이 생산되고 또 폐기되는 텀블러들은 과연 어디로 갈까요? 분리수거하여 버린다고 하더라도 썩지 않는 누적된 플라스틱, 자재들이 미래의 환경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개인적 측면으로는 일회용품 소비를 확 줄이고, 기업의 차원에서는 불필요하고 과도한 자재 생산을 줄이고, 마지막으로 정부 또한 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법 개정 후 일관된 유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상단의 영상은 종이 빨대의 논란과 관련하여 잘 정리된 [크랩]의 자료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