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도 불평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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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민
작성일 24-10-11 11:56 조회 299 댓글 3따뜻함의 시작
환경 챌린지 1회 참여 인증 시 주어지는 뱃지
단골손님
연속 5일 이상 출석했을 시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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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쓰레기 섬 혹은 쓰레기 산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마 많은 분이 들어봤으리라 예상합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쓰레기 섬, 쓰레기 산은 대부분 개발도상국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 생산된 쓰레기를 자국에서 처리할 수 없게 되자 타국에 돈을 주고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기사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관한 누적된 온실가스 배출량은 미국(25%), 유럽(22%), 중국(12.7%) 등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을 포함하여 대다수의 선진국이 배출한 온실가스는 77.4%에 이릅니다. 이런 피해는 고스란히 개발도상국 혹은 기후변화에 민감한 섬나라, 산악지대, 저지대 국가에 돌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폭염에 대해 생각해 볼까요? 기후 이상으로 인해 폭염은 더욱 길고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일반인들은 에어컨을 더 세게, 더 오래 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후변화는 점차 심각해집니다. 그러나 빈곤층, 저소득층들은 어떻게 이 폭염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점차 심해지는 폭염의 피해는 이 층이 고스란히 받게 됩니다.
해외의 경우 유명인들은 보통 전용기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전용기는 일반 항공기에 비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요, 탄소 발자국을 추적하는 비영리단체 “마이클라이밋(myclimate)”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힙합 가수 중 한 명은 2023년에만 전용기를 137회 띄웠고(600만 kg), 유명 미국 모델은 총 5만 8576kg을 배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 국가에서 이 두 명만을 합쳐도 벌써 610만 kg에 가까운 이산화 탄소가 배출된 것입니다. 어마어마한 탄소배출 양도 문제이지만, 이는 수많은 빈곤층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맞먹음에도 불구하고 소수가 발생시킨 환경오염은 다수의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기후변화는 현시대에 있어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으로 많은 이들이 심각성을 깨달았지만 이에 대한 피해가 모든 이들에게 평등하게 돌아갈까요? 기후 위기의 피해가 빈부격차의 불평등으로 우리에게 돌아올 만큼 환경에 대한 더 큰 관심과 경각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조기사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21318031539677
https://www.humanrights.go.kr/webzine/webzineListAndDetail?issueNo=7605976&boardNo=7605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