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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에서는 페트병 무게를 한 자릿수로 줄인 10g이하의 초경량 생수 페트병이 도입되었습니다. 도입질소 가스 충전 방식을 통해 11.6g이었던 500ml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18.9%(-2.2g) 경량화 했다. 1997년 아이시스 출시 당시 용기 무게인 22g과 비교하면 약 57%가 낮아졌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번 신제품을 기획했는데,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해 2021년부터 환경부와 함께 먹는샘물용 페트병 경량화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합니다.

설비 투자, 용기 개발, 수질 안전성, 패키지 안정성 테스트 등 약 4년의 연구 개발을 거친 롯데칠성음료는 이달부터 초경량 아이시스 제품을 기반으로 시범 사업에 돌입한다고 하네요. 롯데칠성음료는 초경량 패키지 도입으로 연간 127톤의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초경량 아이시스의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뿐만 아니라 패키지 안정성, 소비자 편의성에도 주안점을 뒀는데요

우선 패키지 안정성은 질소 충전 방식으로 보강했습니다. 국내에서 생산한 생수에 질소 충전 기술이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요. 제품 내부에 액체 질소를 충전하면 액체 질소가 기체로 바뀌며 내부 압력이 형성돼 용기 강도가 강화되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원리를 통해 패키지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고 합니다.
 
해외에는 질소 충전 생수가 판매되고 있지만 국내에 이 기술이 적용된 생수가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요! 앞으로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위해 더 많은 브랜드에서 초경량 패키지 도입을 확대해 나갔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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