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뮬싱, 이제는 없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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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Q
작성일 24-09-30 22:00 조회 337 댓글 3따뜻함의 시작
환경 챌린지 1회 참여 인증 시 주어지는 뱃지
단골손님
연속 5일 이상 출석했을 시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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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SNS를 하다가 충격적인 사진을 보고
이런 사실을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됐어요
이제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요! 올겨울은 폭염에 이어 역대급 한파가 온다고 하니 슬슬 겉옷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겨울철 의류 중 자주 사용되는 ‘울’이라는 소재,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울은 양의 털을 깎아서 만들어진 것인데요. 겨울이 다가오면서 양모를 활용한 코트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요. 우리에게 울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양모는 말 그대로 양의 털을 깎아 만든 옷감으로 착용감이 좋고 보온성이 좋아 겨울 옷감에 주로 사용되거든요!
양은 스스로 털갈이를 하지 못하는 동물로 인간의 도움을 통해 주기적으로 털을 깎아야 해요. 털의 무게로 인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로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양털을 깎이지 않는 것을 오히려 동물 학대로 간주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언뜻 양의 털을 깎아 만든 양모가 동물의 착취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데요. 양에게도 좋고 인간에게도 좋은 일석이조의 산업이 아닌가 싶지만, 양모를 얻기 위해서 양에게 가해지는 혹독한 학대행위는 심각합니다
인간이 만든 개량품종인 메리노양은 엄청난 양의 털이 자라지만 쭈굴쭈굴한 피부 때문에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배설을 하는 엉덩이 부분의 축축한 피부에 구더기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그래서 양모 업자들은 어린 양의 엉덩이 주위의 가죽을 도려내 버리는 ‘뮬싱 (Mulesing)’이라는 강제 시술을 시행하는데 이 잔인한 시술이 마취 없이 진행될 뿐만 아니라 사후에 관리조차 되고 있지 않다고 해요. 뮬싱을 거친 양들은 털 깎기 과정에서도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주먹으로 맞고, 걷어차이며 털을 깎인다고 합니다 ㅠㅠ
그래도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뮬싱 과정을 거치지 않은 양모를 사용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어요! 비건 의류 브랜드로는 대표적으로 낫아워스(nor ours), 비건타이거(vegan tiger) 등이 있고 ZARA, H&M, PULL&BEAR 등 SPA 브랜드 매장에서도 일부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이외에도 나이키, 어그의 비건부츠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뮬싱프리를 선언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해나가고 있어요
이 긍정적인 변화를 지속해나갈 힘은 결국 생산자, 기업가가 아닌 소비자라고 생각해요. 울 코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 시장과 산업은 분명 변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대체 섬유로는 웰론, 캐시밀론, 신슐레이트, 면, 린넨 등 다양한 소재가 있는데요. 앞으로 ‘울’ 소재를 사용한 옷을 살 때 뮬싱이라는 과정을 생각해보고 비건 소재의 옷을 입도록 노력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런 사실을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됐어요
이제 날씨도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요! 올겨울은 폭염에 이어 역대급 한파가 온다고 하니 슬슬 겉옷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겨울철 의류 중 자주 사용되는 ‘울’이라는 소재,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울은 양의 털을 깎아서 만들어진 것인데요. 겨울이 다가오면서 양모를 활용한 코트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어요. 우리에게 울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양모는 말 그대로 양의 털을 깎아 만든 옷감으로 착용감이 좋고 보온성이 좋아 겨울 옷감에 주로 사용되거든요!
양은 스스로 털갈이를 하지 못하는 동물로 인간의 도움을 통해 주기적으로 털을 깎아야 해요. 털의 무게로 인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거나, 스트레스로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뉴질랜드와 호주에서는 양털을 깎이지 않는 것을 오히려 동물 학대로 간주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언뜻 양의 털을 깎아 만든 양모가 동물의 착취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데요. 양에게도 좋고 인간에게도 좋은 일석이조의 산업이 아닌가 싶지만, 양모를 얻기 위해서 양에게 가해지는 혹독한 학대행위는 심각합니다
인간이 만든 개량품종인 메리노양은 엄청난 양의 털이 자라지만 쭈굴쭈굴한 피부 때문에 통풍이 잘 되지 않아 배설을 하는 엉덩이 부분의 축축한 피부에 구더기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그래서 양모 업자들은 어린 양의 엉덩이 주위의 가죽을 도려내 버리는 ‘뮬싱 (Mulesing)’이라는 강제 시술을 시행하는데 이 잔인한 시술이 마취 없이 진행될 뿐만 아니라 사후에 관리조차 되고 있지 않다고 해요. 뮬싱을 거친 양들은 털 깎기 과정에서도 피투성이가 될 때까지 주먹으로 맞고, 걷어차이며 털을 깎인다고 합니다 ㅠㅠ
그래도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뮬싱 과정을 거치지 않은 양모를 사용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어요! 비건 의류 브랜드로는 대표적으로 낫아워스(nor ours), 비건타이거(vegan tiger) 등이 있고 ZARA, H&M, PULL&BEAR 등 SPA 브랜드 매장에서도 일부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이외에도 나이키, 어그의 비건부츠 등 다양한 브랜드들이 뮬싱프리를 선언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해나가고 있어요
이 긍정적인 변화를 지속해나갈 힘은 결국 생산자, 기업가가 아닌 소비자라고 생각해요. 울 코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 시장과 산업은 분명 변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대체 섬유로는 웰론, 캐시밀론, 신슐레이트, 면, 린넨 등 다양한 소재가 있는데요. 앞으로 ‘울’ 소재를 사용한 옷을 살 때 뮬싱이라는 과정을 생각해보고 비건 소재의 옷을 입도록 노력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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