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린 북극곰의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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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
작성일 24-09-25 14:05 조회 319 댓글 2따뜻함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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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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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좀 슬프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아이슬란드에서 8년 만에 목격된 북극곰이 사살됐다는 소식인데요, 이 북극곰은 그린란드에서 해빙을 타고 무려 290km를 이동해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극곰은 보통 인간을 공격하지 않지만, 기후변화로 서식지가 줄어들고 먹이를 찾기 힘들어지면서 점점 더 육지로 내려오고, 사람과 충돌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하네요. 실제로 1870년부터 2014년까지 북극곰 관련 사고는 73건이나 기록됐고, 최근 5년 동안에만 15건이 일어났다고 해요. 특히 이번에 사살된 북극곰은 아이슬란드에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발견된 거라 드문 일이기도 하고, 아이슬란드 정부는 이런 상황을대비해 태스크포스를 꾸렸다고 해요. 하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그린란드로 돌려보내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살한 것 같아요. 사살된 곰은이제 자연사박물관에서 연구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후변화로 해빙이 빨리 녹으면서 북극곰이 사냥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서식지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에요. 세계자연보전연맹에 따르면 2050년이면 북극곰 3분의 1이 멸종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말 마음 아프죠?
우리 모두가 기후변화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북극곰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수많은 생명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계속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은 실천부터 함께해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출처: "290㎞ 헤매다 쓰레기 뒤지던 북극곰 사살…먹이 찾고 있었나”_한겨레 뉴스_김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