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 84만마리 물고기 ‘긴급 방류’…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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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이
작성일 25-08-10 16:19 조회 6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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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충남 보령 소도와 태안 고남 바다에 84만마리에 달하는 양식 물고기들이 한꺼번에 풀려났습니다. 이유는 바로 ‘고수온’ 때문입니다. 조피볼락은 수온이 28도 이상 올라가면 생존이 힘든데, 최근 천수만 해역의 수온이 이 한계에 도달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폐사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번 방류에는 보령 2곳, 태안 10곳의 가두리 양식장이 참여했습니다. 모두 5~10cm 크기의 건강한 조피볼락들로, 수산물안전성센터에서 전염병 검사를 거친 뒤 방류됐습니다. 충남도는 방류에 참여한 어가에 마리당 700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2차 방류도 준비 중입니다.
사실 지난해에도 충남에서는 고수온으로 824만마리의 물고기와 전복이 폐사해 약 97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해수 온도 상승이 해마다 반복되면서, 차광막 설치·산소 공급 등 고수온 대응 조치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뉴스가 전해질 때마다 ‘기후변화’가 더 가까워졌다고 느끼시나요? 아니면 아직은 멀게 느껴지시나요?
출처: https://www.dailian.co.kr/news/view/1533925/?sc=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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