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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판도라의 상자를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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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워터스톤
댓글 2건 조회 298회 작성일 23-04-1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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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가 지구에 미치는 악영향은 매우 여러 가지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해 북극의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요. 과거보다 북극의 기온이 현저히 높아지면서 영구동토층의 내부 얼음까지 녹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북극의 영구동토층이 무엇이길래 녹으면 문제가 되는 걸까요? 그 자세한 이야기를 시작해 볼게요!

 

 

 

영구동토층(永久凍土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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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동토층이 무엇인지 쉽게 표현한다면 ‘얼어있는 땅’이라고 보셔도 좋아요. 이는 북극처럼 지구의 매우 추운 지역에서 생긴 매우 특별한 ‘토양층’을 말합니다. 2년 이상 여름을 포함한 모든 계절동안 퇴적물과 토양이 얼어있는 땅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사라지는 북극의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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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2021년 9월까지 북극 상공의 평균 지표면 온도는 역대 7번째로 따뜻했습니다. 이것은 북극이 지구의 나머지 지역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더워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 때문에 얼어있던 땅의 내부 얼음이 녹아서 생긴 틈으로 지상의 호수 물이 그대로 지하로 빠져나가는 기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최근 20년 새 지속되고 있어서 축구장 1,000개 면적에 이르는 북극권 호수가 사라졌습니다.

 

물은 사람은 물론 동식물이 살아가는데도 매우 중요한 자원입니다. 북극권은 방대한 호수 물이 사라지면서 주변 주민이나 동식물 마저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위협적인 메탄 가스의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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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에요. 영구동토층 내에는 온실가스가 저장되어 있으며 그 양이 최대 1조6천억t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현재 대기 중 탄소량의 두 배에 가까운 양이라고 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죠? 그런데 영구동토층의 얼음이 녹으면서 지하수를 통해 북극 호수로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유출되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온실가스 하면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이야기하지만, 더 위협적인 오염물질은 바로 메탄입니다. 메탄이 가진 온실효과는 이산화탄소보다 약 30배나 강력합니다. 방대한 양의 탄소저장고였던 영구동토층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이제는 메탄가스를 퍼트리고 온난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동토 해빙 → 메탄, 바이러스 배출 → 추가 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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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탄소중립을 하는 이유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 아래로 유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추가 온난화로 인해 영구동토층이 본격적으로 녹는다면 지구의 온도는 3~4도나 더 상승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해요.

 

 

 

고대 바이러스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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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 대학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약 4만 8500년 동안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 언 상태로 있던 고대의 바이러스가 되살아났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여기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모두 새로운 것들이며 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물론 영구동토층이 있는 곳에 사람이 거의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큰 위협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영원히 위험하지 않을 거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데요. 영구동토층의 상황은 다음과 같기 때문입니다.

 

영구동토층의 현 상황


1.     지속적인 지구온난화로 인해 계속해서 녹고 있음

2.     그로 인해 미지의 바이러스 역시 증가

3.     자원 채굴과 연구의 목적으로 주변 개발도 함께 늘고 있음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새롭게 깨어난 고대의 바이러스가 전파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이는데요..! 실제로 2016년 시베리아의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지표로 노출된 순록 사체의 탄저균에 의해 어린이 1명이 감염돼 숨지고 성인도 수십 명이 피해를 본 사례가 보고된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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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수만년 전의 바이러스가 전파되면 인간이 그에 대응하는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인류의 공중보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능한 바이러스는 얼어있는 상태로 두는 것이 좋지만 당초 예상보다 70년이나 빠르게 영구동토층이 녹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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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도구인 <판도라의 상자>를 아시나요? 판도라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제우스가 준 상자를 열었는데, 그 안에 있던 온갖 재앙과 악이 세상 밖으로 쏟아졌고 그로 인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고통을 인간이 겪게 되었다는 이야기인데요. 잠자던 고대의 바이러스까지 깨운 지구온난화의 상황이 마치 판도라의 상자 같습니다.

 

이런 시대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들에 대해 어떤 대책들을 마련해야 하는지 충분한 관심과 연구가 시급해 보이는 시점인 것은 분명합니다.

추천6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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햔히님의 댓글

햔히

코로나를 겪고 나니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것 같아요ㅠㅠ 기후 변화는 정말 모든 곳에 영향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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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님의 댓글의 댓글

동그라미

맞아요.. 코로나 이후에 앞으로 이 이상의 전염병이 올 수도 있겠구나하는 두려움이 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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