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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왜 거기서 나와? (feat.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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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워터스톤
댓글 6건 조회 320회 작성일 22-07-05 10:4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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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토니 여러분. 오늘은 뜻밖의 장소에서 발견된 동물 친구들의 인터뷰를 준비해 봤습니다. 이 친구들이 왜 거기서 나오지? 원래의 서식지와는 다른, 뜻밖의 장소에 발견된 동물 친구들의 속사정. 과연 그들이 보금자리를 벗어나 이동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동물 친구들에게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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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투펭귄] 안녕하세요? 저는 젠투펭귄이라고 합니다.

 

[워터스톤]반가워요! 젠투펭귄님. 최근 환경단체 조사에 의하면 과거와 다른 새로운 젠투펭귄 군락이 발견되었다고 하던데요!

 

[젠투펭귄]네. 맞습니다. 저희는 남극 반도 동쪽에 있는 안데르손 섬이라는 곳에 새로운 서식지를 마련했어요.

 

[워터스톤]앗? 그런데 젠투펭귄은 온대한 해변과 얼음이 없는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안데르손 섬은 젠투펭귄이 새끼를 키우고 머물기에는 너무 춥지 않나요?

 

[젠투펭귄]아아~ 워터스톤님 한국 분이라서 잘 모르셨구나. 안데르손 섬은 이제 저희에게 그렇게 춥지 않아요. 2020년 2월에는 남극 반도 기온이 18.3℃까지 올랐거든요? 사상 최고 기온이라고 하던데… 이제 남극이 예전처럼 춥지가 않아서 문제예요. 그래서 여러 펭귄 종 중에서 저희 젠투펭귄처럼 비교적 따뜻한 곳에서 살던 종들이 살 수 있는 지역이 남극에서 점점 넓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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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은 펭귄의 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런데 최근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에 의하면 남극반도는 지구에서 가장 빠르게 가열화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라고도 합니다.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곳이란 의미이기도 하죠. 그 결과 비교적 따뜻한 지역에서 살 수 있는 펭귄 종인 젠투펭귄의 서식범위가 늘어나게 된 것인데요. 반면 상대적으로 더 추운 곳에서 살아야 하는 생물들의 서식지는 줄어들었다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비버도 만나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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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비버]안녕하세요. 알래스카로 이사 오게 된 북아메리카 비버입니다.

 

[워터스톤]엥? 알래스카요? 알래스카라면 북극과 아주 가까운 지역인데 춥지 않나요??

 

[북아메리카 비버]예전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우리가 주로 살던 지역의 겨울도 짧아지고요. 그러다 보니 예전에는 살지 않았던 추운 지역에도 우리가 섭취할 수 있는 초목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이제는 사는데 지장이 없어졌습니다. 왜 이런 건지는 사람들도 잘 알지 않습니까?

 

[워터스톤]네? 저희가요?

 

[북아메리카 비버]지구온난화 모르십니까? 지구온난화. 기온이 자꾸 상승해서 이런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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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알래스카에는 비버의 흔적이 없었지만 지금은 비버의 흔적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북극 기온이 지구 평균보다 3배 이상 빠르게 상승하면서 북아메리카 비버들이 알래스카까지 진출한 것인데요.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북쪽으로 이동한 북아메리카비버들에 의해서 또 다른 기후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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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버들은 특성상 댐을 짓고 물을 가두어 살기 때문에 서식지에 웅덩이를 만들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비버들에 의해 만들어진 웅덩이가 많은 양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는 북극 영구동토층(얼어있는 땅)을 녹게 하여 지구 가열화를 더 악화시키는 위험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화살꼴뚜기를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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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꼴뚜기 모습 확인 (※ 영상 소리 주의)

 

 

[화살꼴뚜기] 안녕하세요. 오징어의 일종인 캘리포니아 화살꼴뚜기입니다.

 

 

[워터스톤]반가워요! 최근 화살꼴뚜기 개체수가 폭증했다는 소식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화살꼴뚜기] 맞아요. 저희는 주로 따뜻한 바다에서 사는데 요즘 태평양 물이 아주 따뜻하던데요? 저희같이 따듯한 바다를 좋아하는 친구들은 살기가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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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해양대기청과 캘리포니아 주립대 연구팀에 의하면 오징어 개체 수는 1998년과 2019년 사이에 태평양 연안을 따라 평균적으로 5배 증가 했다고 해요. 특히 워싱턴 주에서는 39배나 증가했고 북쪽일수록 개체 수가 급증했으며 이는 해양 폭염과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또 스웨덴, 독일 등 국제 공동연구팀에 의하면 중앙북극해 탐사 과정에서 대구와 오징어를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북극해는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이나 작은 어류들이 살고 있는 곳인데, 이제는 대구와 오징어 같은 큰 생물이 발견되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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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같은 기후변화는 생물들이 타의적으로 서식지를 이동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사람과 접촉이 늘면서 새로운 감염병을 탄생시키거나 생태계 전반적인 균형이 깨지게 하는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기온 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때입니다.

추천1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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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그린리더배준한님의 댓글

중학생그린리더배준한

인터뷰 형식의 기사도 좋은 거 같아요! 남극이 가장 빨리 가열되는 곳이라니 ㅜㅡㅠ 그러한 사실에 적응해갈까봐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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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그린리더이채율님의 댓글

중학생그린리더이채율

재밌게 읽었어요. 하지만 심각한 주제라니.. ㅜㅜ
새로운 서식지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것이라니..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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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그린리더정하윤님의 댓글

중학생그린리더정하윤

항상 육지에 대한 문제만 봐왔는데 바다의 온도가 이렇게까지 상승했다니...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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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승님의 댓글

정연승

쭉 읽어보았더니 결국 인간의 잘못이더라고요…반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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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모둠조아진17회님의 댓글

8모둠조아진17회

남극..지구에서 생각보다도 더 중요한곳이었네요ㅠ
개발이나 채집을 이제 멈추고 지구를 위해 너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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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현님의 댓글

장소현

지구온난화로 바다 생태계에 이렇게 많은 변화가 생겼는지 몰랐네요ㅠㅠ 극지방 펭귄이나 북극곰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들이 위협받고 있다니.. 지구 기온 상승을 낮추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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