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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발 식량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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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워터스톤
댓글 2건 조회 694회 작성일 23-03-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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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치와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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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발효식품은 바로 “김치”입니다. 저는 다른 반찬은 없어도 김치가 없는식사는 뭔가 허전하더라고요!! 그만큼 친숙한 김치를 맛있게 만들려면 다양한 재료들이 필요한대요. 배추, 고추, 양파, 마늘 등 여러 가지 채소를 사용한답니다. 아삭아삭한 잘 익은 김치를 떠올리니 저절로 군침이 도는데요! 하지만 스토니라면 알아야 할 사실이 하나 있어요. 이렇게 맛있는 김치도 기후변화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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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담글 때 많이 사용하는 재료에는 고추가 있습니다. 고추는 고온에 약한 농산물인데요. 기온이 30℃ 이상일 때 고추 꽃의 절반은 떨어지고 땅이 뜨거우면 양분의 흡수도 어려울뿐더러 강한 햇볕은 고추를 하얗게 태워버립니다. 그래서 지난 2022년에 발생한 가뭄은 고추 재배에 직격탄을 날렸답니다. 작년 한 해는 묵은 고추가 햇고추보다 활발하게 거래될 정도였으니까요. ㅠ_ㅠ기후변화의 속도는 너무 빨라서 농민들이 종자를 바꾸고 비료를 바꾸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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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고추라는 작물에만 한정된 일일까요? 그게 아니라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작년, 고추는 평년 대비 10% 이상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도 대폭 상승했고요. 여름 배추 역시 폭염의 영향으로 도매가가 80% 이상 폭등하면서 귀한 몸이 되었습니다. 김치에 사용되는 배추나 고추는 국내에서 주로 생산되는 채소류인데 그 해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 트렌드 아시죠? 더웠다가 추웠다가 비가 막 왔다가 그쳤다가. 많은 농작물들이 폭염이나 폭우 같은 이상 기후로 인해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가격이 상승했고, 그들의 가격에 “금값”이라는 말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2. 햄버거와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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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금 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2020년 햄버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되짚어볼까요? 이상 기후현상은 우리가 자주 사먹던 햄버거에서 토마토를 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54일이나 지속되었던 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토마토가 물러터져 작황이 어려워지자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 한거죠. 그래서 토마토를 구하기 힘들었던 여러 햄버거 업체는 급기야 토마토를 뺀 햄버거를 내놓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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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현상은 지난 해인 2022년에도 발생했습니다. 이상기후 현상 때문에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햄버거에 양상추 양을 줄이거나 제공을 하지 않는 경우가 생긴 거에요. 폭염, 폭우, 태풍 등 극단적인 기후는 양상추 같은 날씨와 기온에 취약한 잎채소 수급을 불안정하게 하는 주요 원인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일이었습니다. 심각한 기후변화는 우리가 쉽게 사먹던 햄버거의 모습마저 바꿔버리고 있어요.

 

 

 

3. 이상기후와 식량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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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은 기후변화를 불러왔고, 우리는 지금도 그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스토니들도 느낀 점이 많을 거에요. 요즘 날씨 변화가 극단적이라는 것을. 최근 높은 온도와 낮은 온도가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오르내리고 있거나 기습적인 폭우나 한파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세계 각국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지만 그 노력에 비해서 극과 극을 달리는 기후변화의 영향력과 속도는 훨씬 더 크고 빠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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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 영향력이 우리가 먹는 음식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 언급한 김치나 햄버거에 들어가는 채소류는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식재료들입니다. 이들은 기후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작물이기도 하죠. 극단적인 기후변화는 농산물들의 수급을 어렵게 했고 가격을 폭등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즉, 기후변화 때문에 식량위기가 고조되는 셈입니다.

 

기후변화발 식량위기는 전세계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채소 중 하나인 양파 역시 기후변화로 인해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어 필리핀에서는 고기보다 비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해요. 잦은 기온 상승과 열대 폭풍이 필리핀에 양파 대란을 불러온 것입니다. 이렇게 식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채소류에 문제가 계속 발생하면 인류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후변화는 단순히 환경문제만이 아닌 인류의 생명을 유지하는 식량안보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할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기억해 주시길 바래요!

추천2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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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님의 댓글

동그라미

요즘 물가 상승이 정말 체감되는데 기후변화가 한몫을 했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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햔히님의 댓글

햔히

특히나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기후 변화가 정말 치명타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ㅠㅠ 예측도 불가능한 만큼 다양한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항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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