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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니 환경 진로 정보소

재활용 코디네이터에 대해 알아보자!

스토니들 안녕! 스진소에 온걸 환영해. 스토니들은 혹시 ‘코디’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니? 아마 연예인이나 유명인사들의 복장 및 화장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코디네이터라고 부르는 것을 많이 들어 봤을 거야.

흔히 패션 분야로 어떻게 하면 예쁘게 꾸밀 수 있는지에 대해 전문성을 가진 사람을 코디네이터라고 불렀다면, 이제는 한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업종에 걸쳐서 코디네이터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어. 특정 분야와 관련된 지식을 통해 전문적으로 관리를 해주거나 개발을 하는 사람도 ‘코디네이터’라고 부르는 거지. 환경과 관련해서도 이런 직업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재활용 코디네이터’라는 직업이야. 조금 생소하기는 하지?

재활용 코디네이터는 재활용 프로그램을 조직화하고 관리하며, 재활용과 관련된 기술을 개발하는 직업을 말해. 그럼 해당 직업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

-       재활용 프로그램 감독, 관련 위반사항 조사

-       재활용 및 환경보호에 대한 교육

-       폐기물 관리회사와의 계약 협업무 수행

-       재활용 관련 기술자, 노동자 등을 감독

-       재활용 운영 예산 관리

-       특정 조건에 맞는 재활용 계획과 목표 수립 등

또한 재활용 코디네이터는 산업폐기물까지 취급해야 하기 때문에 화학, 전기, 환경공학,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이 요구 되기도 해. 예를 들어 컴퓨터의 부품에서 금 같은 원료를 추출하여 재사용하는 일이 가능 하려면, 자원의 순환 구조에 대한 이해나 폐기물에 대한 이해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지. 여기에 효율적인 재활용 프로그램을 만들고 관리하기 위해서 뛰어난 상황판단력까지 갖추고 있다면 관련 업무를 진행하기에 더 유리해!

그럼 다음으로 관련 자격증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볼까? 기술사, 1급건축사, 1급건축시공관리기사, 1급토목관리기사, 1급토목관리기사, 1급공사시공관리기사, 전기주입기술자, 환경계량사. 방사선취급주임사, 작업환경측정사, 폐기물처리시설기술관리자, 위험물질취급자 등이 있으니 참고하렴!

이미 지구촌 다른 나라에서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활용과 관련된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어. 미국의 뉴욕시 인근에는 선셋파크 MRF((Material Recovery Facility·MRF)라는 북미 최대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이 존재해. 이곳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까지 이루어져 연간 50만 톤, 하루 1000만톤의 쓰레기가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로 재탄생 하고 있단다. 이런 일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경쟁력 있는 재활용 시스템을 갖추었기 때문이지. 

보조금을 주어야 누군가가 겨우 써주는 것이 아니라, 새 제품과 경쟁해도 훌륭할 정도의 재활용품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거야. 이런 일이 실제로 가능 하려면 그만큼 재활용과 관련해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의 힘이 필요하겠지! 실제로 선셋파크 MRF에는 재활용 교육을 지원하는 코디네이터 같은 전문 인력들이 근무하고 있단다.

또 가까운 일본에서도 폐기물 배출 사업자를 대상으로 비용절감과 무배출시스템 (Zero Emission)의 관점에서 최적의 폐기물 재활용 대책을 제안하는 환경전문가로 재활용 코디네이터들이 인정받고 있다고 해.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나라는 해외만큼 재활용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가 많지는 않아. 그렇지만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볼만한 환경을 위한 직업이 바로 재활용 코디네이터란다! 쓰레기 재활용은 우리나라 특성상 더욱 더 중요한 분야거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원자재 수입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재활용을 통해 생산품의 자재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지.

오늘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로 되는 환경을 위한 직업인 ‘재활용 코디네이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어. 시간이 지날수록 환경오염은 심해지고 자원 부족 문제는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재활용을 통해 자원을 절약하는 방법이 매우 중요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 재활용 코디네이터라는 직업도 기억하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