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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도 입양하세요! (반려해변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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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워터스톤
댓글 2건 조회 790회 작성일 23-02-0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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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동물을 키우는 스토니가 있을까요? 저 같은 경우는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답니다. 사람과 함께 살고 있는 동물들을 흔히 ‘반려동물’이라고 부르잖아요. 반려는 한자로 伴侶라고 쓰며, 삶을 함께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반려동물은 귀엽다고 그냥 키우는 것이 아니라, 거의 아이를 키우는 것과 동일한 정도의 보살핌과 책임감을 가지고 키워야 하는데요. 요즘은 ‘반려’라는 말이 동물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환경에도 적용되어 사용하고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반려해변’입니다.

 

 

반려해변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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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해변이란 바닷가를 반려동물처럼 보살피고 깨끗하게 가꾸자는 환경운동을 말합니다. 1986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시작된 민간참여의 ‘해변 입양’ 프로그램을 우리나라에서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정부 주도 하의 해양쓰레기 수거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에 의한 해양쓰레기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서 이러한 환경 캠페인을 시작한 것인데요. 2020년 7월에 해수부가 해당 캠페인의 명칭을 새롭게 짓는 공모전을 열어 해변 입양이 아닌 ‘반려해변’으로 이름을 변경했습니다.

 

 

심각한 해양쓰레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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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해변을 아끼고 보살펴야 하는 이유는 수많은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쓰레기 자체도 문제지만,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간 후 일어나는 일은 더 심각한 문제인데요. 바다로 간 쓰레기는 위치를 파악하기가 어려워 수거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게다가 쓰레기의 대다수가 플라스틱류라는 것도 큰 문제예요. 플라스틱이 해변에서 바로 수거되지 못할 경우 바다로 가서 더 작은 조각으로 분해가 됩니다. 결국 하나의 쓰레기는 수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더 강력한 오염원으로 재탄생 하는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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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은 구조상 다양한 물질이 쉽게 달라붙을 수 있어서 오염물질도 쉽게 옮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크기가 매우 작아 사람의 혈관 속에 잔류하기도 하고 세포 사이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렇게 인체에 미세플라스틱이 쌓일 경우 어떤 해로운 문제를 일으킬지 불분명합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인체에 미치는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은 확실하게 입증되지 않았는데요. 일부 동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염증이나 세포정지, 대사 문제 등이 확인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인체에서도 비슷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추측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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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의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유엔환경계획의 자료에 따르면 연간 10만 마리 이상의 해양 포유류와 100만 마리 이상의 바닷새가 해양 쓰레기로 인해 폐사하거나 위험에 처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사람은 물론 해양생물들까지 모두 위험에 빠지게 된 거에요.

 

 

 

우리나라,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려해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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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수부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21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13만 8362톤이며 2019년 이후로 매년 10만 톤 이상씩 발생하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 역시 해양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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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해양쓰레기는 국가나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만 해결하기엔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기업이나 시민들도 함께 협력해야 하는데요. 그래도 반가운 소식은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반려해변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 및 단체가 증가하고 있다는 거에요. 2022년 11월을 기준 전국 8개 지역의 65개 해변을 87개 기업과 기관이 맡아서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작년 약 100회에 달하는 반려해변 정화 활동이 이뤄졌고, 지난 2022년 9월까지 전국에서 2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약 45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하니 뿌듯한 결과네요.

 

반려해변을 입양한 곳은 연 3회 이상 해변 정화활동을 수행하고, 해양환경보호 캠페인을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진행하면 되기 때문에 크게 부담스러운 캠페인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캠페인을 통해 해변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 종류와 수량은 모두 기록해서 추후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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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해변 길이가 1만 4,962㎞에 달하고 해양쓰레기 는유입경로가 다양해서 정부나 행정기관의 대응만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반려해변을 시작한지  2년 정도 된 시점에서 많은 기업과 단체가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으니 긍정적인 일인 것은 분명하네요!

추천2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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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네이드님의 댓글

레모네이드

'반려'라는 말이 동물에만 붙는 게 아니라 환경에도 붙는다는 건 이 글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됐어요! 생각지도 못한 단어의 조합이라서 신기하네요ㅎㅎㅎ '반려'라는 말이 붙은 만큼 반려동물을 보살피는 것처럼 환경도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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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님의 댓글

동그라미

반려해변이라니! 처음 들어봤는데 정말 신기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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