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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니 환경 진로 정보소

빗물사용전문가에 대해 알아보자!

스토니들의 환경 진로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은 스진소에 온걸 환영해! 오늘 스토니들과 함께 환경과 관련해서 알아볼 첫 번째 직업은 바로 “빗물사용전문가”야.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이다 보니 빗물과 관련된 환경직업을 선택해서 소개해보는 시간을 준비했어. 이 직업이 다소 생소한 스토니들이 분명 많을 거야.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강수량이 풍부한 편이기는 해. 하지만 연 강수량의 대다수가 여름철에 집중해서 내리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필요로 하고 있어. 그렇다면 이런 일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 역시 필요하다는 뜻이 되겠지? 여기에 해당하는 전문가가 바로 빗물사용전문가야. 비를 받아 저장하고 수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을 뜻해.

빗물을 받아서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것은 수도사용 비용절약 및 환경보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물을 필요한 곳에 가까이 저장해 놓을 수 있다는 다양한 장점이 있어.

빗물사용전문가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빗물을 저장하는지도 함께 알아볼까? 빗물을 저장하기 위해서는 높은 곳에 배관을 설치해서 빗물이 흘러 들어오도록 한 후 비를 여과시켜 지하에 있는 물탱크에 저장하는 방법을 사용한다고 해.

그렇다면 이렇게 빗물사용전문가에 의해서 모아진 빗물은 어떤 곳에서 사용할 수 있을까? 불을 끄는 소방용수, 물을 자주 사용하는 화장실,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살수용 등 빗물을 활용할 수 있는 곳은 다양하단다.

특히 물을 많이 사용하는 분야 중 하나인 하우스 농업에서도 빗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하우스 농업은 일반적인 농업보다 30배 이상 많은 물을 사용하는데, 이 때 빗물을 이용한다면 지하수 낭비를 대폭 줄일 수 있겠지! 실제로 지하수로만 농업이 이루어지는 5개의 농가를 대상으로 지하수 대신 빗물을 사용한 결과 80%의 대체 효율을 보였다고 하니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아닐까?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다양하기 때문에 장마철에 그대로 유출되어 버리는 빗물을 잘 모아서 저장한다면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데 큰 역할을 할거야.

설명을 듣고 나니 빗물사용전문가가 왜 환경에 도움을 주는 일인지 더욱 와 닿지 않니? 다음으로는 빗물사용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스토니들은 어떠한 준비를 하는 게 좋을지 알려줄게.

해당 직업과 관련된 학과로 대표적인 것은 환경에너지공학과, 화학공학과, 기계공학과. 전기전자 공학과와 같은 공학계열이라고 해. 빗물을 효율적으로 모으고 여과하는 과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지.

또 관련 자격증으로는 수질환경기사, 산업안전기사. 오토캐드자격증, 기계설계산업기사 등이 있어.

이 중에서도 특히 <수질환경기사>는 수질오염에 관한 전문적인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대표적인 자격증 중 하나야.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두 가지 형태로 진행이 돼. 참고로 이 자격증은 응시 자격에 제한이 따르고 있어. 관련 기술자격을 소지 하거나, 관련학과를 전공했을 경우, 또는 동일/유사분야의 실무경력이 4년 이상일 때만 응시가 가능해. 수질환경기사와 관련된 학과로는 4년제 대학교 이상에 있는 환경공학, 환경과학, 도시환경공학, 환경시스템공학, 환경계획학, 보건환경학, 수질폐기물, 환경공업화학 등이 해당해.

여름철만 되면 흔하게 볼 수 있던 비! 누구에게는 감상적인 풍경이 되기도 하고, 누구에게는 축축해서 기분이 별로이기도 했던 그런 빗물이 환경을 위해서 새롭게 사용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재미 있는 시간이었어. 또 빗물과 환경을 아울러서 전문성을 갖춘 직업인 <빗물사용전문가>가 있다는 것을 스토니들이 알게 되어서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랄게.

환경과 관련된 학과나 진로를 고민 중인 스토니들을 위해서 다음 번에도 유익하고 알찬 정보를 가지고 찾아올 수 있는 스진소가 되도록 노력할게! 다음에 또 보자구!